당신의 주식은 무슨색 인가요? 

주식에도 색(color)이 있다면 조금 의아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푸른색의 칩을 의미하는 블루칩'이라는 용어는 금융시장에서 한 번 정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럼 주식을 색으로 분류해보는 용어들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칩 

금융권에서 블루칩이란 용어는 장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온 수익성이 탄탄하고 재무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를 가리킵니다. 카드 게임을 하는 곳에서 현금 대신 사용 할 수 있게 환전해준 칩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칩이 파란색이었던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블루칩으로 불리는 종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때문에 대부분 주가도 이미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투자 수익력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옐로우칩

블루칩이 기업규모가 크고 실적이 우수하며 성장성도 밝은 기업의 대형 우량주라면 옐로칩은 그 아래 단계에 있는 중저가 기업들의 우량주을 가리킵니다. 얠로우칩으로 불리는 주식들은 블루칩 주식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레드칩 

레드칩은 홍콩 주식투자자들이 블루칩을 참고해 만든 용어 입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정부와 중국 국영기업의 주식을 블루칩에 빗대어 레드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린칩 

그린칩은 환경관련 테마와 그린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주식을 말합니다. 

블랙칩 

블랙칩은 검은색과 걸맞은 지하자원 탄광이나 석유 등과 관련된 종목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개념을 확대해 천연 에너지에 관련된 종목들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