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주도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알파 수익의 지름길

KOSPI 2021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2.06%다. 2021년 KOSPI 순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성향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컨센서스 기준). 기저효과로 순이익 급증에 따른 배당성향 감소라서 DPS 자체가 준 것은 아니다. 연간 배당수익률 자체가 2%를 상회하는 부분에 있어서 배당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 DPS : 주당 배당금

KRX 고배당 50 지수는 2020년을 제외하고 2017년~2019년 11월 모두 KOSPI 대비 아웃퍼폼했다(평균 초과수익률 2.8%). 최근 스마트베타 지수 가운데 배당주와 로우볼의 1개월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모두 양호하다. 두 유형의 수익률 표준편차는 낮은 상황이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 수익률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 2021년 11월초부터 배당락일 전까지 배당주 수익률이 좋을 가능성이크다고 판단한다.

* 로우볼 : 낮은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전략

배당주도 선별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배당주내 1M, 3M EPS리비전과 2022년 영업이익 증가율(YoY)이 모두 +이면서 2022년 ROE가 10%가 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KRX 고배당 50 지수를 유니버스로 퀀트 스크리닝을 진행하면
기아, POSCO, 고려아연, LG유플러스, 코웨이, 메리츠화재, 에스원, 롯데정밀화학, 골프존, 한라홀딩스가 추출된다.
해당 종목들이 배당주 플레이 구간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1M, 3M EPS리비전 : 1달전 3달전 대비 주당 순이익 변화
* ROE : 자기자본 이익률
* 퀀트 스크리닝 : 다양한 수학적 & 통계적 수치를 기반으로 구분하는 작업
* YoY : 전년 동기대비

■ 고배당 인덱스와 배당관련 ETF

국내에는 KRX에서 제공하는 KRX 고배당 50 지수가 있다. 연도별 11월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최근 4개년도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형주 오버슈팅이 나왔던 2020년을 제외하고 모두 양호했다. 2021년에도 배당락일 이전까지 배당주로 수급이 모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도 유형별 전략 가운데 배당주와 로우볼의 최근 1개월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모두 (+)다. 배당주의 1개월간 수익률 표준편차는 3.7로 로우볼과 유사하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 에서도 수익률 방어로도 훌륭한 투자전략이 배당주 투자다.

KRX 고배당 50 지수의 업종 구성비를 보니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금융이 60% 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소재, 산업재가 각각 18%, 13%를 차지한다. 금융안에서 은행, 보험, 증권의 구성비는 57%, 26%, 17%다. 은행은 중간배당 금액이 큼에도 불구하고 연간현금 DPS가 높아서 배당수익률 자체는 높은편이다. 배당주 스코어링을 할 때 연간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일 이전까지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금융주도 매력적인 투자안이다.

KRX 고배당 50 지수 내에서 배당주를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이 높은 알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M, 3M EPS리비전, 2022년 영업이익 증가율(YoY)이 모두(+)이면서 ROE가 10%를 넘는 종목들이 좋다.

해당 종목들은 현재 퀀트 스크리닝에서 기아, POSCO, 고려아연, LG유플러스, 코웨이, 메리츠화재, 에스원, 롯데정밀화학, 골프존, 한라홀딩스로 추출되고 있다. 위 언급한 배당 ETF에 포함된 교집합 종목은 메리츠화재다.

■ 배당주 목록

*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의 선택이나 투자의 최종결정은 투자자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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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21년 11월 5일 발간된 신한금융투자 데일리리포트 '신한생각'중 일부인 이정빈 애널리스트의 퀀트분석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