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액 462억달러(+14%), EPS 16.40달러(+62%)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2억달러(+14% YoY, 이하 YoY 생략), EPS 16.40달러(+62%)였다. 컨센서스(매출액 428억달러, EPS 11.28달러)를 각각 8%, 45% 상회했다. 자회사별 매출은 구글 460억달러(+14%), Other Bets 2억달러(+15%)였다. 수익성은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감소로 개선됐다. 대표적으로 인력 충원 속도를 늦추고 마케팅 비용(- 8%)을 줄였다. 부동산 투자가 늦춰지면서 CAPEX 20% 감소했다.

코로나 여파로 2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3분기 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371억달러, +10%)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추가 성장은 유튜브 광고(50억달러, +32%), 구글 클라우드(34억달러, +45%), 그리고 구글 플레이(구글 기타 +35%)가 이끌었다. 클라우드 성장 속도가 반등(+2%p)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 디지털 광고 시장 회복으로 4분기 성장 속도 가속화 기대

디지털 광고 시장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지만, 페이스북(FB.US)의 경우 4분기 광고 매출이 3분기(+2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광고 매출의 견조한 회복과 유튜브, 클라우드 같은 성장 동력들의 수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반독점 이슈는 주가에 부정적이나, 기업 해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주요 사업부 가치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1) 광고 부문의 안정적 성장, 2) 광고 외 부문들의 수요 확대 지속, 3) 신사업 상용화 모멘텀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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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20년 11월 02일 발간된 신한금융투자 데일리리포트 '신한생각'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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